꿈에 그리던 연주 기회를 눈앞에 앞두고, 태어나기 전 상태인 '소울'이 되어버리는 조. (아닌가 죽은거라고 봐야하나) 소울 넘버 '22' (트웨니투)의 불꽃을 함께 찾고자 하는 과정에서 조는 한 가지 깨우침을 얻는다. 인생이란 무언가를 이뤄야만 대단한 것이 아니라, 사는 그 자체가 대단한 것이라고. 우리는 무언가 대단한 것을 이루는게 삶의 목표이고 그렇게 살아야만 의미있는 인생이라고 여기지만, 이 영화는 오늘 맛있는 피자 냄새를 맡을 수 있고, 하늘에 떠있는 낙엽을 즐길 수 있고, 사랑하는 가족을 껴안고,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무엇인가에 몰입할 수 있는 그런 하루하루가 잘 사는 것임을 알려준다. 역시 사람은 숨쉬고 살고 있을 때 감사한 줄 모른다고 했나.ㅎㅎㅎ 현실에서 죽었을 땐 이미 늦었지만..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