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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일기

‘정말 잘 자라는’ 다이소 방울 토마토 키우기🍅

배부른물고기 2021. 3. 20. 01:01

최근 식물집사 생활이 적성에 맞다는 것을 느끼며,
새로운 도전에 부쩍 용감해졌다*.*

다이소에 가면 항상 식물 섹션 주위를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는데,

이 날따라 토마토+바질 씨앗이 눈에 밟혔다.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한 번 해보자! 하고 용기를 냈다!

 

2021년 2월 20일

 

먼저 방울토마토만 심었고, 바질은 남겨두었다.
(혹시 모를 실패를 대비해 두었달까...)
아직 쌀쌀한 2월이라 새싹을 제대로 만날 수는 있을까 조마조마하면서 기다렸다.

 

7일 뒤, 2월 27일!

 

오! 그런데 몇일 뒤 새싹이 쏘옥- 올라오기 시작했다!😖

신기방기~ 내 손으로 싹을 틔였다니..!

설명서에는 새싹 발아까지 7~10이 걸린다고 했는데 정확하게 그 시기에 이파리들을 보게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 4개만 성공했나 보다, 생각했는데..!

 

3월 1일

 

또 몇일 뒤 들여다보니, 캬하!!
조금 조금 천천히 더 많은 새싹 친구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아이쿠 귀여오라~

그렇게 3월 중순으로 접어 들었고,
날이 따뜻해지며 햇살을 듬뿍 줄 수 있었다.
2일 전 토마토님의 상태는 아래와 같다! 후후..

 

3월 18일

 

푸르푸르르~
정말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다.

이제 정말 더 자라면 화분이 작아질 텐데,
슬슬 분갈이를 해주어야 하나 고민이다🤔

다른 블로그를 검색해보면, 훨씬 더 빠르게, 훨씬 더 크고 웅장하게 자라는 것 같아서 내심 속상했는데.. 그래도 죽지 않고 열심히 자라주어서 대견하다 :)

다른 식물들 때문에 정신없어서 잘 돌봐주지 못했는데, 따땃한 요 봄에는 토마토에게 사랑을 듬뿍 주어야지!🍅❤️


식물집사는 오늘도 갈길이 멀다🌱